스트레스의 생리학
스트레스는 생존에 필요한 생리적 반응 중 하나이다. 스트레스 반응은 반사적으로 작용하는 감각기관에 의해 발생한다. 감각기관으로부터 입력된 정보는 감각중추로 이동하고, 이후 뇌하수체전이를 통해 뇌하부에 있는 삼출핵까지 전달된다. 삼출핵에서는 다양한 호르몬을 분비해 신체의 대사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스테로이드 호르몬
스트레스 반응 중 가장 중요한 호르몬은 코티졸이다. 코티졸은 부신을 자극하여 분비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으로, 혈당을 유지하고 면역기능을 억제함으로써 생체내 활동성을 유지한다. 또한 인슐린 분비억제와 당질/지질/단백질 대사를 조절하여 혈당을 조절한다. 코티졸은 면역체계를 억제하므로, 만성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력이 약화될 수 있다.
긴장과 이완
스트레스 반응은 긴장과 이완의 과정을 거친다. 긴장은 교감신경계를 통해 심장박동수와 혈압을 증가시키며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이완은 부교감신경을 통해 심장박동수와 혈압을 감소시키며 숙면을 촉진시킨다.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방법 중 하나는 심호흡법이다. 심호흡법은 호흡주기를 조절해 긴장과 이완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스트레스 상황에서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